[인터뷰]최성연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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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지역 정체성 느낄 수 있는 소통의 장"
내달 스토리메이킹 영상공모전 열어
축제·맛집·문화재 등 다양하게 알려
내년 서울서 영어말하기대회 개최도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은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는 단체입니다."
사단법인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 최성연(사진) 이사장은 단체에 대한 소개를 간략하게 설명했다.
최 이사장이 이끌고 있는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은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 경기지역 청소년들의 통번역 지식 기부 행사인 '2018 스토리메이킹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가 여타 공모전과 다르게 느껴지는 건 경기지역에서 한국을 이끌 인재로 성장해 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지역 정체성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점이다.
공모전의 주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경기도를 알릴 수 있는 지역 축제나 맛집, 문화재 소개 및 다양한 체험 거리, 경기도의 명소 등 다양하다.
최 이사장은 "경기도 지역 문화를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영상을 만드는 재능으로 사회에 환원하며 통·번역 지식기부에 도전하는 기회를 준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외국어를 배우는 건 소통하기 위해서다. 학교에서 배운 외국어를 청소년들이 어떤 프로젝트를 통해 활용하다 보면 습득력을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자신이 알고 있는 외국어를 활용하는 방법이 재능기부라면 단순히 배움의 기쁨을 얻는데 그치지 않고 봉사를 통한 보람과 행복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은 더 나아가 많은 학생들이 한국인으로서 자긍심과 정체성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있는 기회도 준비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내년 1월 19일과 20일에는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영어 말하기 대회를 열 예정"이라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 리더를 육성하고 청소년들이 배움에 그치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는 지식기부를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대회를 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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