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전국학생영어스피치대회가 최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청소년 민간외교관입니다. 주니어 통번역자원봉사 지식기부에 도전합니다"를 테마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유치부·초·중·고등부 본선 진출자들이 대한민국의 문화·역사 그리고 지역별 외국인들에게 관광안내에 관한 내용을 전 세계를 향한 소개를 청소년들의 시각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한민국의 홍보적인 내용을 청소년 스스로의 생각의 직접 써야하며, 내용에 대한 외국인 심사위원의 인터뷰를 거쳐서 학생들이 재치 있는 순발력을 발휘하는 것도 점수에 반영했다.절대평가제로 진행된 심사에서는 유난히 뛰어난 기량의 청소년들이 다수 선발됐다.150여명의 본선진출자 중 대상수상자에게는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 문화홍보대사로 위촉해 통번역 봉사의 기회를 1년간 부여한다. 청소년 대한민국문화홍보대사에 위촉된 학생은 조혜원(일산대진고 3)송예린(동대부여고 2) 권도연(제천여중 1) 이은설(기산중 2)등 한서현(천안불당초 1) 김윤아(대구·유치부) 등 35명이 선발됐다.

통번역만큼은 4차산업의 시대에서 AI 통역·번역기로 대처할 수 없다. 이는 아무리 기술이 발달돼 첨단인 세상이 되어도 사람들의 마음의 감정, 감동, 각기 다른 소통은 기계로 대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성연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주니어 통번역자원봉사 지식기부에 도전할 재능있는 학생들이 국제리더로 당당하게 활약할 수 있도록 각종 문화축제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은 국제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사업, 각종 국제행사업무의 자원봉사 지원업무, 통번역자원봉사 대상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o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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