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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응모]언어의 소통으로 지역,우리나라,외국을 대상으로 할 수 있는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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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통번역단
댓글 0건 조회 2,098회 작성일 13-11-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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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가 독일에서 교환학생을 할 때 느낀 점은, 외국인들의 동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점 이였습니다. 실제로 독일의 대학교에 한국어과를 개설하는 대학교가 많아지고 있으며,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를 배우려는 학생도 많았습니다. 제가 공부하던 바이로이트 대학교의 경우, 한국어 수업을 개설하였는데, 강의실이 꽉 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요의 증가에 비해 한국어를 배우고 통역을 하며 문화교류를 하는 한국 학생의 공급 수는 적으며, 이 문제는 비단 외국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각 대학교마다 예를 들어 고려대의 KUBA, 한양대의 한밀레 등 외국 교환학생들에 대한 언어,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있지만, 적극적으로 동아리를 가입하려는 학생들에 국한되어 항상 외국인 학생의 숫자에 비해 한국인 학생의 숫자가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하여 항상 외국인 학생들은 외국인 학생끼리, 한국인은 한국인 끼리 놀게 되는 것입니다.

1. 제가 생각하는 통역 봉사활동의 아이디어 중 하나는, 이런 국제통번역봉사단에서 적극적으로 외국학생들과 한국학생들을 연결하여 언어 교류를 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이런 방법은 인터넷 뿐만 아니라 학교 학생 게시판에도 홍보를 해야 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 동시에 홍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자세한 프로그램의 예로, 동일 언어를 구사하는 학생들, 예를 들어 프랑스에서 온 학생들과 프랑스어를 공부하는 한국인 학생을 짝지어 주고, 한 달에 두 번 이상 교류하게 하여 한국의 역사 유적지, 또는 문화 체험을 하게 한 후 보고서와 사진 자료를 제출하고 봉사시간과 수료증을 부여하는 방법을 쓴다면, 당장 제 주변의 친구들도 통역-언어교류 봉사를 적극 신청 할 것입니다. 전국의 대학교에는 영어는 물론, 중국어, 불어, 독일어, 일본어 등 제2외국어 과가 있는 학교가 많으니, 관련 학과에 적극 홍보를 한다면 관련분야의 경험을 쌓고 싶어 하는 학생들의 수요가 늘 것이라 확신합니다. 외국어 실력이 뛰어나지 않은 학생들 또한 셋 혹은 넷으로 그룹을 만들어 주고, 팀 프로젝트 (예를 들어 짝지어준 외국인 학생과 함께 경복궁을 답사 한 후, 보고서와 팀원들 한명 한명 외국인 친구에게 통역을 해주는 동영상을 촬영하여 제출)를 하게 되면 외국어가 부족한 학생들 또한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요즘 활성화 되고 있는 페이스북을 적극 활용하여, 국제통번역봉사단 그룹을 만들게 되고 활동 학생들을 가입하게 한 뒤, 활동사진을 업로드 하게 되면 온라인에서도 순식간에 홍보가 될 것입니다

2. 두 번째 아이디어로 제가 생각하는 것은, 외국 학생들과 국내 학생들의 함께하는 봉사활동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지난여름 인도네시아 해비타트 봉사를 갔었는데, 그 곳에서 집을 지으며 현지인 공사장 인부에게 지시를 받으며 영어로 통역을 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봉사 지원에 합격한 후, 자비를 들여서 갔지만, 합격하기 전 경쟁률과 그곳에서 얻은 가치를 생각하면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정말 많지만, 아직 외국인과 한국학생들이 협력하여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이 방법이 봉사활동도 하고, 통역도 하며 학생들이 보람을 느끼게 하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면, 국내 통역봉사단체의 목적에 부합하게 되며, 학생들 또한 적극 참여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학교를 직접 다니면서 느끼는 바, 국제통번역봉사단의 프로그램이 홍보가 잘 된다면 전국 모든 대학교에서 통번역봉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 됩니다. 통번역은 어렵다는 학생들과 어문계열 뿐 만 아니라 이공계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개발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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